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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출산, 정자 기증받아 엄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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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후지타 사유리)가 엄마가 됐다.

사유리

지난 16일 KBS에 따르면 사유리가 지난 4일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 그는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되어 있던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은 사유리가 지난 11월 4일 오전 10시 13분. 일본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으며, 예정일보다 10일 일찍 태어났지만 아이는 건강한 상태라고 알려졌습니다.

 

3.2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고 임신, 출산해 혼자 만의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사유리_임신

사유리가 비혼모를 자처한 이유는 알아보자면, 지난 10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자신의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사유리는 이를 겪으며 하루빨리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결혼을 먼저해야만 가능했다. 하지만 아기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정자 기증을 받으려 했지만 국내에서는 비혼 여성이 정자를 기증받을 방법이 없어, 사유리가 고국 일본으로 돌아가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 출산하였다. 일본에서는 비혼 여성도 본인의 선택에 따라 정자 기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리_출산

현재 사유리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애가 옆에 없을까 봐 불안하다"며 "행복해서 이게 꿈이었으면 어떡하나 생각해서 자는 게 무섭다"라고 말했다. 추가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정자 기증으로 임신 출산한 사실을 공개하며 주변 사람들과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사유리는 1979년생으로 2007년 KBS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인기를 얻었고 이후 많은 예능프로그램을 출연하며 엉뚱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