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존 3단계 → 5단계로 세분화 이달 7일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3단계 → 5단계 세분화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에서 5단계로 현실에 맞게 세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총리는 "기존 각 단계별로 차이가 많이 나 단계 조정시 사회적 수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분화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 총리는 이날 열린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 일률적 집합 금지 또는 제한명령 등 시설, 상황별 여건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방역조치도 맞춤형으로 재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7일부터 적용
정부는 코로나 19 대응을 휘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며 이달 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감당 가능한 위험 수준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시설 활동에 대한 획일적인 조치 대신 위험도 변화에 따라 세분화된 단계에 따라 운영시간과 이용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 19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거리두기 1단계에서부터 23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는 기존에 발표한 계도기간 종료 시점에 맞춰 11월 13일부터 적용한다.
확진자 수능 병원서 치른다
한편 정 총리는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정부는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엄중한 코로나 상황 속에도 '기회의 공정'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켜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등 관계 기관은 사전 방역조치를 강화해 달라.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